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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청소노동자들 본관 점거, 구조조정 반대
연세대 청소노동자들의 대학측의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하며 연세대 학교본관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연세대는 최저임금 인상 및 비용절감이라는 이유로 청소노동자를 3시간짜리 초단기 파트타임으로 대체하려고 하면서 논란이 생겼는데요. 새해들어서 각 대학에 유사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청소노동자들이 학교 안 농성에 나선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16일 11시 40분쯤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연세대분회 소속 청소노동자 100여명 정도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 본관에 진입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였고 '구조조정 중단' 및 최저임금 무력화하는 연세대를 규탄한다 라는 구호와 함께 단기 아르바이트 꼼수채용을 중단할때까지 이어가겠다고 합니다.
앞서 지난해에 정년퇴직한 청소, 경비 노동자 31명의 결원을 채우지 않으며 미화직을 3시간짜리 단기 파트타임으로 대체하자는 어이없는 일이네요. 청소노동자들은 열흘 넘게 매일 출근시간전에 구조조정 중단을 요구해왔지만 대학측에 변화가 없어서 이와 같은 농성에 나서게 된것인데요.
전날에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과 고용노동비서관 등이 연세대를 찾아가서 청소, 경비 노동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대학측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도 하였지만 여전히 대학본부의 입장이 변화가 없는 상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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